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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정보

젓갈

국내 최대의 젓갈 집산지인 강경의 젓갈시장에는 제철이 아닌데도 젓갈을 사러 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런 까닭은 강경 젓갈시장이 번성했던 옛 명성을 되찾은 것은 지난 97년 강경되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전통맛깔젓을 축제행사로 발전시키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시작되면서이다.

명성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3년전 16개에 불과했던 젓갈상설점포가 최근 들어 54개소로 늘어났다. 매장면적이 5백평에 달하는 점포만도 13개나 된다. 강경에서 판매되는 젓갈의 원재료는 신안, 목포, 강화 등에서 가져온다.

강경상인들은 외지에서 사온 생선을 섭씨 15~20도의 저온에서 3개월 이상 발효시켜 맛깔나는 젓갈을 생산해 낸다. 대부분의 점포들은 발효실이라고 부르는 저온창고를 확보하고 있다.

생선을 적당한 온도에 숙성 발효시키는 염장법에 대한 전통의 맥을 유지해온 것도 명성 회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강경 젓갈시장에서 판매되는 젓갈은 크게 김장용 젓갈과 양념 젓갈로 구분된다. 김장용 젓갈로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새우젓을 비롯해 황석어젓, 멸치젓, 멸치액젓 등이 있으며 명란젓, 창란젓, 꼴뚜기젓, 전어밤젓, 어리굴젓, 아가미젓, 오징어젓, 갈치속젓, 낙지젓 등 밑반찬으로 먹는 양념젓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새우젓만해도 생산시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육젓은 빛깔이 곱고 살도 많아 쉽게 눈에 띈다. 오젓은 육젓에 비해 작다. 추젓은 내년 가을까지 먹을 수 있고 묵은 것은 올해 김장용으로 적합하다.

김장용 젓갈로 새우젓에 3년이상 숙성시킨 멸치액젓을 넣는게 최고의 맛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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